나의 이야기
조선실록 바라기
영문이
2017. 12. 7. 19:31
정조실록 4권, 정조 1년 7월 9일 임신 1번째기사 1777년 청 건륭(乾隆) 42년
존현각 뜰 앞의 대추나무를 상서로운 나무라고 하다
○壬申/御尊賢閣, 指庭前棗樹曰: "此宮卽元廟潛邸也, 嘗繫馬於此樹, 號爲繫馬樹。 年久樹枯, 近忽傍枝衍出, 其長過於墻, 可謂瑞樹也。“
존현각에서 대추나무 수풀을 가리켜서 “집 짓기에서 사당숙소재료로 으뜸이야. 이번 나무를 계마라고 시험해야겠어. 계마수라고 부르라. 가뭄이 심해진 어느 날. 홀로 가지도 치고 무럭 무럭 자라나니까 월담도 하고 냉담도 하고 계마수에서 상서로운 나무가 되었네.
어떤 대통령이 말했지.
민주주의에서 최후의 보루는 조직적인 시민의 힘이라고.
나무에서 민주주의는 이웃나무들도 같이 존재하는 건데
한 부류의 나무만 잘 자라서 이런 현상도 조직적인 나무의 힘을 조직한 시민의 힘으로 연상시켜야 하나.
나무 일대기를 베끼실께 뻔한데. 동의도 구하지 않은채 막 가져다 쓰고, 나무 안 자라게 베기도 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스며들게 해서 온 갖 훼손들을 하시는데
이런 행위를 하는 분들이 행정부에서 입법부 관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