昧於調恊 自正音作 而萬口一聲 毫釐不差 實傳音之樞紐也
매어조협 자정음작 이만구일성 호리부차 실전음지추뉴야
정전시에 맞이한 조화는 저절로 정음을 일으켰고 1만가지가 입하나에서 소리가 생기니 촉감에 흔들려도 어긋나지 않으니 실제로 전해지는 제왕적인 소리다.
淸濁分而天地之道定 四聲正而四時之運順 苟非彌綸造化 轇轕宇宙 妙義
청탁분이천지지도정 사성정이사시지운순 구비미륜조화 교갈우주 묘의
청에서 탁을 구별하는건 하늘과 땅의 순서로 정해져야 음파 4개도 바르게 순서대로 운행을 하는데 잠시만 명주실로서 조화를 추구해서는 우주 갈등이 해소가 되지 않으니 묘의를 뭐라고 해야 하나.
契於玄關 神幾通于天籟 安能至此乎
계어현관 신기통우천뢰 안능지차호
현관에 달린 피뢰침이 천뢰가 하강할 때 신통력으로 유도를 해주니 즐거운걸 매우 잘할 수 있게 해주는 걸 보라.
契於玄關에서 契를 피뢰침으로 봤다. 현대 과학문명으로 중세를 보는 잣대는 되지가 않는다. 契가 말해주는게 신기통에서 천뢰라서 벼락맞아주는 것이 피뢰침이기에 피뢰침으로 하였다.
중세 과학문명을 대표하는 자가 장영실인건 모두가 안다. 증거자료에서 뽑으면 측우기. 비오는걸 측량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생겨나는 황사현상도 과거에도 생길까 하는건 장영실 때문이다. 황사에서 먼지분포를 측정하여 산과 들, 논과 밭에 뿌려지는 범위가 몇 나노미리정도 인지 측량하지 않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