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철 삼국유사 권5 효선9

한자 연습

영문이 2019. 12. 15. 22:04

孝善第九

효선제구

효도가 가질 미풍양속에서 9번째

 

眞定師孝善雙美

진정사효선쌍미

진정있는 사부님은 효선이에게서 아름다움을 베낀다.

 

法師眞定羅人也. 白衣時隸名卒伍. 而家貧不娶. 部役之餘. 傭作受粟. 以養孀母. 家中計産. 唯折脚一鐺而已. 一日有僧到門. 求化營寺鐵物. 母以鐺施之旣而定從外歸. 母故之告. 且虞子意何如爾.

법사진정라인야. 백의시례명졸오. 이가빈불취. 부역지여. 용작수속. 이양상모. 가중계산. 유절각일당이이. 일일유승도문. 구화영사철물. 모이당시지기이정종외귀. 모고지고. 차우자의하여이.

법사에서 진정은 라국 사람이다. 흰옷을 즐겨 입으던 때에 국방부 공무원과 엮였는데 가문이 가난하여 장가들기를 포기하고 지내며 용역업체를 운영하였다. 일당을 받으면 속을 주식 삼아서 생활하는데 애미가 과부라서 양육을 받았다. 이런 집에서도 계산을 하는데 밥상 다리가 부숴져서 수리하기를 멈추었으니 하루는 스님 도문이 오시더니 사찰 제작을 하는데 필요한 철물을 보시하라는 것이다. 애미가 밥상을 보시하려고 하였지만 도문이 후일날 다시 오겠다고 하고서 애미에게 전달을 하였다. 아들이 결사 반대를 하는데 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定喜現於色曰. 施於佛事. 何幸如之. 雖無鐺又何患乃以瓦盆爲釜. 熟食而養之. 嘗在行伍間. 聞人說義湘法師. 在太伯山說法利人. 卽有嚮慕之志.

정희현어색왈. 시어불사. 하행여지. 수무당우하환내이와분위부. 숙식이양지. 상재행오간. 문인설의상법사. 재태백산설법이인. 즉유향모지지.

박정희가 나타나면서 얼굴색이 바뀐다. 불사를 진행하여라. 어떠한 행운이 따를 것이다. 연좌제가 없거나, 어떠한 근심이 존재하거나 기와와 발우는 재산 상속하게 해주는 것이니 숙식과 양육을 하다가 또 오간들이 뭘 하고 다니는지 보는데, 듣는 사람들이 의상법사를 말하면서 태백산에서 설법해온 이익실현자가 생겨난 것이다. 이에 향모지지가 생겨난다.

 

告於母曰. 畢孝之後. 當投於湘法師, 落髮學道矣. 母曰. 佛法難遇. 人生大速.

고어모왈. 필효지후. 당투어상법사, 락발학도의. 모왈. 불법난우. 인생대속.

엄마에게 말하는 효선이가 끝난 후일에는 의상법사에게 투항하여도 좋다. 이에 이발을 하고 학도에 뜻을 새긴다. 엄마가 불법을 어렵게 만난 것은 인생이 신속해서 생긴 일이다.

 

 

乃曰畢孝. 不亦晩乎. 曷若趂予不死. 以聞道聞. 愼勿因循. 速斯可矣. 定曰. 萱堂晩景. 唯我在側. 弃而出家. 豈敢忍乎. 母曰. 噫爲我防出家. 令我便墮泥黎也.

내왈필효. 불역만호. 갈약진여불사. 이문도문. 신물인순. 속사가의. 정왈. 훤당만경. 유아재측. 기이출가. 개감인호. 모왈. 희위아방출가. 령아변타니려야.

이어서 필효라는 것은 늦는 현상이 아니다. 고갈도 사망한 것은 아니다. 듣던 도문은 진실로 순서에 인연을 두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신속히 간다. 학도에 선정되어 가던 길에 만경강에 있는 잡초는 내게서 측면에 존재하지만 출가를 하였으니까 참는 것이 어렵다. 애미가 말하는데 내가 자식 출가하는 것을 말려야 했는데 타라니가 변신을 하고 내게 접근을 해 온다.

 

雖生養以三牢七鼎. 豈可爲孝. 予其衣食於人之門. 亦可守其天年. 必欲孝我. 莫作爾言. 定沈思久之. 母卽起罄倒囊儲. 有米七升. 卽日畢炊.

수생양이삼뇌칠정. 개가위효. 여기의식어인지문. 역가수기천년. 필욕효아. 막작이언. 정심사구지. 모즉기경도낭저. 유미칠승. 즉일필취.

양육하는 현장에서는 건물은 3, 식자재가 7. 효선이가 아니겠는가. 의복과 식사를 건네어 주고 사람들이 출입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1천년을 지내온 곳이다. 반드시 내게 효선을 해야 한다. 내 말을 내뱉지 않았으면 심사기간이 오래동안 이라서 이에 애미가 갑자기 쌈짓돈을 꺼내어 저축하려고 모아둔 것을 꺼내니 쌀 7승은 사는 거라며 식자재에 가서 취사를 끝내려고 한다.

 

且曰. 恐汝因熟食經而營行慢也. 宜在予目下. 喰其一, 橐其六, 速行速行. 定飮泣固辭曰. 弃母出家. 其亦人子所難忍也.

차왈. 공여인숙식경이영행만야. 의재여목하. 식기일, 탁기육, 속행속행. 정음읍고사왈. 기모출가. 기역인자소난인야.

이어서 너에게도 있는 두려움은 숙식경이다. 영원히 게을러질 수도 있다. 눈동자를 아래로 돌리고 휴식을 한번 갖고서 난타를 6번 하는데 신속하기도 급속하기도 하였다. 정해둔 음료를 앞두고 울기도 고사하는데 출가를 하면서 애미를 버렸는데 사람으로 나면서 참는게 어렵습니다.

 

況其杯漿數日之資. 盡裹而行. 天地其謂我何. 三辭三勸之. 定重違其志. 進途宵征. 三日達于太伯山. 投湘公剃染爲弟子. 名曰眞定.

황기배장수일지자. 진과이행. 천지기위아하. 삼사삼권지. 정중위기지. 진도소정. 삼일달우태백산. 투상공체염위제자. 명왈진정.

며찰간 미음으로 때워도 수일이면 재물이 모인다는데 보따리상들은 가고나니까 천지 위에서 난 뭘 했냐? 3번 말하기를 3번 권장하니까 위반한다는 것은 무거운 뜻이다보니 진도를 빼려면 정벌을 해야겠어요. 태백산에 가면 3일이면 통달을 한다는 데에 투상공에게서 이발도 하고 염색도 하고나니까 그제서야 제자로 받아들였고 이름을 진정이라고 하였다.

 

居二年. 母之訃音至. 定跏趺入定. 七日乃起.

거이년. 모지부음지. 정가부입정. 칠일내기.

태백산에서 2년간 있다보니 애미가 죽었다는 소식이 도착하였고, 책상을 앞두고서야 7일간 기별해야겠다고 정리하였다.

 

說者曰. 追傷哀毁之至. 殆不能堪. 故以定水滌之爾. 或曰. 以定觀察母之所生處也.

설자왈. 추상애훼지지. 태불능감. 고이정수척지이. 혹왈. 이정관찰모지소생처야.

논설자가 얘기하는데 아픔은 슬픔과 상처를 추격한다고 하였다. 위험하지도 않게 잘 견뎌낸 다는 것은 진정이란 녀석이 세수와 세척을 잘하기로 너에게 영향 끼친 것이라는데 혹시나 해서 또 보니 정관에 애미 사망소식을 듣고나니까 동생이 생겼다는 것과도 같다.

 

或曰. 斯乃如實理薦冥福也. 旣出定. 以後事告於湘. 湘率門徒歸于小伯山之錐洞. 結草爲廬.

혹왈. 사내여실리천명복야. 기출정. 이후사고어상. 상솔문도귀우소백산지추동. 결초위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실사구시 이론을 따를 것 같다면 명복을 천거해야 한다. 출정을 하는데 후사일을 고언해온 지역이 중국 상당 마을이다. 상지역에서 도문이 통솔해오고 귀가해온 소백산 지역에서 가까운 추동이다. 추동에 가니까 풀밭 위에 오두막집이 존재하였다.

 

會徒三千. 約九十日. 講華嚴大典. 門人智通隨講, 撮其樞要, 成兩卷. 名錐洞記. 流通於世. 講畢. 其母現於夢曰. 我已生天矣.

회도삼천. 약구십일. 강화엄대전. 문인지통수강, 촬기추요, 성량권. 명추동기. 유통어세. 강필. 기모현어몽왈. 아이생천의.

회의해온 회수가 3천번을 해오고 90일 간격으로 약정해오기를 화엄경 대전을 강독하였다. 문인들이 지통과정을 꼭 수강하여오는데 뽑히면 요청을 추궁하였다. 완성은 권장과 함께 하는데 오늘날 추동기에 기록하였다. 추동기가 세상에 흐를수록 강독을 끝내라. 애미가 꿈에서 나타나며 말한다. 자식 덕분에 잘 산다.

 

 

大城孝二世父母 神文代

대성효이세부모 신문대

대성이가 효도해온 현실 부모가 2부모다. 신문왕 시대에 생겨난 일

 

牟梁里(一作浮雲村.)之貧女 慶祖有兒. 頭大頂平如城. 因名大城. 家窘不能生育. 因役傭於貨殖福安家. 其家俵田數畝. 以備衣食之資. 時有開士漸開. 欲設六輪會於興輪寺. 勸化至福安家. 施布五十疋.

모량리(일작부운촌.)지빈여 경조유아. 두대정평여성. 인명대성. 가군불능생육. 인역용어화식복안가. 기가표전수무. 이비의식지자. 시유개사점개. 욕설육윤회어흥륜사. 권화지복안가. 시포오십필.

모량리(부운촌이라고도 한다)에 가난한 여자가 있는데 조부님 계시던 시절부터 정평에 성쌓기에 부역을 하며 지내다가 사람들이 대성이라고 하였다. 가난한 가정에서는 고생할 것이 아니면 양육도 잘 된다고 하면서 품팔이를 하면서 품앗이 값을 받는 생활로 재물을 모으고 안전한 집에 복을 내려오길 바라고 지낸다. 집에 내려오는 전통은 밭을 경작해주고 대가를 받는데 의식생활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시절에 선비 집안 내력이라서 차츰 괜찮아지겠지 하며 기대를 한다. 흥륜사에서 윤회설명을 6번을 한다고 하길래 집에서도 복이 내려오길 기다리다가 설명에 참전하려고 돈 50필을 모아 시주하였다.

 

開咒願曰. 檀越好布施. 天神常護持. 施一得萬倍. 安樂壽命長. 大城聞之. 跳跟而入.

개주원왈. 단월호포시. 천신상호지. 시일득만배. 안락수명장. 대성문지. 도근이입.

주문을 통화여 소원을 말한다. 대나무 껍질 팔아서 포시를 하는데 천신이 있다면 항상 보호를 해주세요. 일만배를 하는데 안락과 수명을 장수로 담보로 하였다. 대성이 듣고서 뛰어들어간 것이다.

 

謂其母曰. 予聽門僧誦倡. 云施一得萬倍. 念我定無宿善. 今玆困匱矣. 今又不施. 來世益艱. 施我傭田於法會. 以圖後報何如. 母曰善. 乃施田於開. 未幾城物故. 是日夜. 國宰金文亮家,

위기모왈. 여청문승송창. 운시일득만배. 념아정무숙선. 금자곤궤의. 금우불시. 래세익간. 시아용전어법회. 이도후보하여. 모왈선. 내시전어개. 미기성물고. 시일야. 국재김문량가,

엄마한테 말한다. 나도 청문승에게 게송외우면 된다고 해서 왔어요. 따라 1만배를 하는데 념이 하숙하지도 않는데 선량하게 보였나보다. 괴로움은 함에 담으라. 금일 또 보시를 안했다. 어려움은 더 심해진다. 밭경작을 해 온 대가로 법회에 오니까 잦은 참석을 안 한 보복은 어떡하겠는가. 엄마는 선량하다고 하는데, 푼돈을 다시 보시하려니까 성쌓기를 끝낼 조짐은 오래동안 나타나지 않는다. 며칠이 흐르고 국가 재상이던 김문량 집앞에 가본다.

 

有天唱云. 牟梁里大城兒. 今託汝家. 家人震驚. 使檢牟梁里. 城果亡. 其日與唱同時. 有娠生兒. 左手蜇不發. 七日乃開. 有金簡子彫大城二字. 又以名之. 迎其母於第中兼養之. 旣壯, 好遊獵. 一日登吐含山. 捕一熊. 宿山下村.

유천창운. 모량리대성아. 금탁여가. 가인진경. 사검모량리. 성과망. 기일여창동시. 유신생아. 좌수철불발. 칠일내개. 유금간자조대성이자. 우이명지. 영기모어제중겸양지. 기장, 호유렵. 일일등토함산. 포일웅. 숙산하촌.

동요가 있다. 모량마을 출신 대성은 이번 집에 부탁을 하는데 집사람이 벼락에 놀랜다. 사신이 모량리를 검정해보니 성쌓기는 망했다. 이날은 천창이 생겨난 같은 때다. 김문량 집에 아이가 출생하면서 왼손을 쏘아도 펴지를 않는다. 7일이 지나서 왼손이 풀리니 금색으로 새긴 글자가 대성 두 글자를 조각하였다. 또 이런 이름도 있는데 엄마가 맞이하는데 대성을 겸양해달라는 것이다. 씩씩해보였다. 놀러가면 수렵을 좋아하였다. 하루는 토함산에 등산가기로 하면서 곰을 잡아오는데 산하촌에서 곰을 하숙시킨 것이다.

 

夢熊變爲鬼訟曰. 汝何殺我. 我還啖汝. 城怖 請容赦.

몽웅변위귀송왈. 여하살아. 아환담여. 성포 청용사.

꿈에서 곰은 귀신으로 변하여 게송을 외운다. 내가 너를 어떡해 사살해야 하나. 나는 너에게 웅담을 돌려줄테니까 성쌓기 현장에가면 무서워하니까 얼굴로 용서를 하면 받아들이겠노라.

 

鬼曰能爲我創佛寺乎. 城誓之曰喏. 旣覺. 汗流被蓐. 自後禁原野. 爲熊創長壽寺於其捕地. 因而情有所感. 悲願增篤. 乃爲現生二親, 創佛國寺. 爲前世爺孃創石佛寺. 請神琳, 表訓二聖師各住焉. 茂張像設.

귀왈능위아창불사호. 성서지왈야. 기각. 한유피욕. 자후금원야. 위웅창장수사어기포지. 인이정유소감. 비원증독. 내위현생이친, 창불국사. 위전세야양창석불사. 청신림, 표훈이성사각주언. 무장상설.

귀신이 말을 잘하여 불사를 창건하였다. 성쌓기에 맹세를 하고 경례를 하였다. 이미 알았다. 땀은 이불과 베게를 적시고 지금은 마을에 넓은 들판이 봉인하려는 뜻이 생긴다. 곰으로 인하여 장수사를 창건하면서 땅 매입을 하는데 억지로 하는 인연이라서 소감은 조금이다. 슬픔은 소원에 붙을수록 두꺼워져간다. 갑자기 내가 니 부모다 라고 하는 자들이 생겨서 불국사를 창건하고, 태어나는 왼손 운명으로 인하여 오늘날 부모를 향하여 석굴암을 창건하였다. 이어서 신림에게 요청을 하는데 표훈대사와 성인 2명이 각각 불국사와 석굴암에서 살아온 흔적이 있다. 무장사에서는 항상 설법을 이어간다.

 

且酬鞠養之勞. 以一身孝二世父母. 古亦罕聞. 善施之驗, 可不信乎. 將彫石佛也.

欲鍊一大石爲龕蓋. 石忽三裂. 憤恚而假寐. 夜中天神來降. 畢造而還. 城方枕起. 走跋南嶺爇木. 以供天神.

차수국양지로. 이일신효이세부모. 고역한문. 선시지험, 가불신호. 장조석불야.

욕련일대석위감개. 석홀삼렬. 분에이가매. 야중천신래강. 필조이환. 성방침기. 주발남령설목. 이공천신.

또 국가 근로를 하는 자들에게 수발을 들을려고 한 몸으로 세상 부모 2분을 향해서 효를 해 온다는 것은 오래동안 드문 소식이다. 효선을 증명하려는데 신뢰할 수준이 아니다. 이에 석불에 조각을 내려고 하였다. 일대석에 쇠사슬을 달궈서 감개라 하고, 감개가 갑자기 세조각을 낸다. 짜증이 나지만 억지 잠을 잔다. 밤에 천신이 내려와서 돌아가지도 않고 조각내지도 않는 것이다. 성쌓기는 베개를 걷으면서 기적적으로 해냈는데 남령 마을을 넘어가는 나무조각을 베어냈더니 끝났다는 것이다. 이에 천신이 공양을 하였다.

 

故名其地爲香嶺. 其佛國寺雲梯石塔, 彫鏤石木之功. 東部諸刹未有加也. 古鄕傳所載如上.

고명기지위향령. 기불국사운제석탑, 조루석목지공. 동부제찰미유가야. 고향전소재여상.

예말에 땅을 향령이라 하여서 불국사에는 사다리 석탑을 놓고 조각난 석목에 공로로 인하였다. 동쪽에는 모든 사찰이 있어도 있다는게 아님을 증명하였다. 오랜 시골에서 전해오기로는 기록은 사실이다.

 

而寺中有記云. 景德王代. 大相大城以天寶十年辛卯始創佛國寺. 歷惠恭世. 以大歷九年甲寅十二月二日大城卒. 國家乃畢成之. 初請瑜伽大德降魔住此寺. 繼之至于今. 與古傳不同. 未詳孰是.

이사중유기운. 경덕왕대. 대상대성이천보십년신묘시창불국사. 력혜공세. 이대력구년갑인십이월이일대성졸. 국가내필성지. 초청유가대덕강마주차사. 계지지우금. 여고전불동. 미상숙시.

사찰 중수기록이 있다. 경덕왕대에 대상과 대성은 천보10년 신묘년에 불국사를 창건하면서 혜공왕 세상을 보내는데 이 때가 대력 9년 갑인년 1220일로 대성이 사망하였다는 것이다. 국책사업으로 완성을 하였고, 초기 요청해온 유학자와 대덕이던 강마주가 불국사에 와서 살았다는 것이다. 계통이 흘러온 지금은 고전과 비교를 통하여 같지가 않는 것은 하숙이 자세하지가 않아서다.

 

讚曰. 牟梁春後施三畝. 香嶺秋來獲萬金. 萱室百年貧貴. 槐庭一夢去來今.

찬왈. 모량춘후시삼무. 향령추래획만김. 훤실백년빈귀. 괴정일몽거래금.

숙찬하였다. 모량 마을에서 늦은 봄에 밭을 경작해와서 품팔이 하던 사람이 가을이 오자 국가 재상을 낚는다. 100년 만에 빈부귀부가 바뀌었다. 이런 꿈 꾸는 것도 촛불을 들어라.

 

向得舍知割股供親 景德王代

향득사지할고공친 경덕왕대

향득사에서는 알아오는 할고공과 친분쌓기. 경덕왕 시대편이다.

 

能川州有向得舍知者. 年凶. 其父幾於餒死. 向得割股以給養. 州人具事奏聞. 景德王賞賜租五百石.

능천주유향득사지자. 년흉. 기부기어뇌사. 향득할고이급양. 주인구사주문. 경덕왕상사조오백석.

천안에 가면 향득사를 안다는 자들은 날마다 흉년이 들었다. 아빠는 뇌사자로 사망상태다. 향득은 땅에 기어다니면서 양육을 보급하였고, 마을 사람들은 도움손길을 갖춰서 주문을 하였다. 이에 경덕왕은 지방세 500석을 내려준 것이다.

 

孫順埋兒 興德王代

손순매아 흥덕왕대

손순이 아이를 매장한 이유는 흥덕왕이 대신 취재하였다고?

 

孫順者.(古本作孫舜.) 牟梁里人. 父鶴山. 父沒. 與妻同傭作人家. 得米穀養老孃. 孃名鳥運烏. 順有小兒. 每奪孃食. 順難之.

손순자.(고본작손순.) 모량리인. 부학산. 부몰. 여처동용작인가. 득미곡양노양. 양명조운오. 순유소아. 매탈양식. 순난지.

손순孫順(예 버전에서는 손순孫舜이다) 모량리 사람으로 아빠가 학산이고 아빠가 없다. 아내는 용작인 가문 사람으로 미곡으로 노인과 여자를 부양하고 있었는데 여자 이름이 조운오다. 손순이 어린 시절에 언제나 양식을 빼앗아서 어려움에 처하곤 했다.

 

謂其妻曰. 兒可得. 母難再求. 而奪其食. 母飢何甚. 且埋此兒. 以圖母腹之盈. 乃負兒歸醉山(山在牟梁西北.)北郊. 堀地忽得石鐘甚奇. 夫婦驚. 乍懸林木上, 試擊之. 舂容可愛. 妻曰. 得異物, 殆兒之福. 不可埋也.

위기처왈. 아가득. 모난재구. 이탈기식. 모기하심. 차매차아. 이도모복지영. 내부아귀취산(산재모량서북.)북교. 굴지홀득석종심기. 부부경. 사현림목상, 시격지. 용용가애. 처왈. 득이물, 태아지복. 불가매야.

엄마가 말하기를 아이는 얻을려고 하는데 언제나 어렵게 매번 구하니까 식량을 약탈까지도 하는데 엄마로써 굶주림이 심하다. 아이를 생매장하면서 아이에게서 창자를 찢어내니까 아이를 귀취산 북쪽 다리밑에다 묻었다 (귀취산은 모량리 서북쪽에 있다) 귀치산 서북쪽에서 비석이 있어서 종치는 소리가 남달랐는데 부부가 놀램을 일으킬 지경이다. 잠시 현림 나무 위를 보는데 부딪히기로 시험을 하니까 얼굴이 찢어졌지만 사랑스럽게 보여서 아내가 말을 거는데 이 물건은 뭔가요? 위험한 아기가 주는 복인가? 아이를 땅에 파묻지 않기로 하였다.

 

夫亦以爲然. 乃負兒與鐘而還家. 懸鐘於梁扣之. 聲聞于闕. 興德王聞之. 謂左右曰. 西郊有異鐘聲. 淸遠下類. 速檢之. 王人來檢其家. 具事奏王. 王曰. 昔郭巨瘞子, 天賜金釜.

부역이위연. 내부아여종이환가. 현종어량구지. 성문우궐. 흥덕왕문지. 위좌우왈. 서교유이종성. 청원하류. 속검지. 왕인래검기가. 구사주왕. 왕왈. 석곽거예자, 천사금부.

아빠 역시 자연스럽게 하려다보니 귀가하는 길에 아이를 업고 오는데 종소리를 매달아 둔 모량교를 제거하였다. 종소리는 궁궐에 까지 퍼져서 흥덕왕이 들었다. 좌우에게 말을 한다. 서교에 가면 수상한 종소리가 있다는데 아래로 흐를수록 소원을 요청하길래 신속히 검사를 하여라. 임금님편 사람들이 집안 검사를 하자 임금에게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임금이 말한다. 예 성곽에는 규모가 클수록 묻힌 자식들이 있어서 이에 금으로 제작한 솥을 드리려고 합니다.

 

今孫順埋兒, 地湧石鐘. 前孝後孝. 覆載同鑑. 乃賜屋一區. 歲給粳五十碩. 以尙純孝焉.

금손순매아, 지용석종. 전효후효. 복재동감. 내사옥일구. 세급갱오십석. 이상순효언.

오늘날 손순매아는 지각변동으로 종소리가 생겨난 것이니 앞시절에도 효요 후일에도 효다. 복수를 기록하는데 감동에서 같아간다. 적산가옥을 구역나눠서 드릴 때에 세금 50석을 넉넉하게 면제해드리니 오히려 순수한 효선이를 숭상해드려야 하는 것이다.

順捨舊居爲寺. 號弘孝寺. 安置石鐘. 眞聖王代. 百濟橫賊入其里. 鐘亡寺存. 其得鎭之地. 名完乎坪. 今訛云枝良坪.

순사구거위사. 호홍효사. 안치석종. 진성왕대. 백제횡적입기리. 종망사존. 기득진지지. 명완호평. 금와운지랑평.

손순을 분실한 예터는 사찰로 하면서 홍효사로 불린다. 석종을 안전하게 둔 것은 진성왕 시대다. 백제국이 횡적으로 마을을 침입할 때에도 석종은 분실하였지만 홍효사는 존재하였다. 백제국을 진압한 영토는 완호평이라 부르는데 오늘날 와전되어서 지랑평이 되었다.

 

貧女養母

빈녀양모

가난한 여자가 엄마를 부양한다는 것은

 

孝宗郎遊南山鮑石亭.(或云三花述.) 門客星馳. 有二客獨後. 郎問其故. 曰芬皇寺之東里有女. 年二十左右. 抱盲母相號而哭. 問同里.

효종랑유남산포석정.(혹운삼화술.) 문객성치. 유이객독후. 랑문기고. 왈분황사지동리유녀. 년이십좌우. 포맹모상호이곡. 문동리.

효도하는 종랑은 남산 포석정에서 놀다가 (삼화술이라고도 전한다) 방문객이 별을 보는데 손님 두분이서 문닫은 후에 오시는 것이다. 종랑은 오래동안 이유를 물어오는데 분황사에 가면 동리에 여자가 있는데 20년을 좌도 안보고 우도 안보고 하길래 맹모와 서로 울면서 포옹을 하며 운다는 것이다. 동리가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 此女家貧. 乞啜而反哺有年矣. 適歲荒. 倚門難以藉手. 贖賃他家. 得穀三十石. 寄置大家服役. 日暮櫜米而來家. 炊餉伴宿. 晨則歸役大家. 如是者數日矣.

. 차녀가빈. 걸철이반포유년의. 적세황. 의문난이자수. 속임타가. 득곡삼십석. 기치대가복역. 일모고미이래가. 취향반숙. 신칙귀역대가. 여시자수일의.

대답을 하는데 여자가 가난한 집에서 음료를 구걸하면서 되돌아오는 길에 날마다 젖을 먹인다는 것이다. 세월은 더욱 힘들어가는데 어려움을 의지할 거라곤 십자수하기였으니 다른집에서 발주를 받으면 품앗이를 해온 것이다. 이에 곡식 30석을 얻어야만 큰집에서 복역하기를 대신해온다. 하루는 설익은 밥을 포장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잠시 불을 떼는데 반숙이 되어서 큰집에서는 부역하지말고 귀가조치를 내린 것이니 이러한 공치는 날이 자주 많았다.

 

 

母曰. 昔日之糠粃, 心和且平. 近日之香秔, 膈肝若剌, 而心未安. 何哉. 女言其實. 母痛哭. 女嘆己之但能口腹之養. 而失於色難也.

모왈. 석일지강비, 심화차평. 근일지향갱, 격간약랄, 이심미안. 하재. 녀언기실. 모통곡. 녀탄기지단능구복지양. 이실어색난야.

엄마가 말한다. 예날에 받아온 강비가 인제 없다. 근일에 향기나는 양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격간같으면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마음을 불안전하게 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겠냐. 여자에서 말은 사실이다. 엄마와 통곡을 한다. 자신을 탄식하는 여자는 배와 입으로 양육을 결심을 하고 지내려니까 분실품이 늘어나서 얼굴빛이 어려워 간다.

 

故相持而泣. 見此而遲留爾. 郎聞之潛然. 送穀一百斛. 郎之二親亦送衣袴一襲. 郎之千徒, 歛租一千石遺之. 事達震聰. 時眞聖王賜穀五白石, 幷宅一廛. 卒徒衛其家. 以儆劫掠. 旌其坊爲孝養之里. 後捨其家爲寺, 名兩尊寺.

고상지이읍. 견차이지유이. 랑문지잠연. 송곡일백곡. 랑지이친역송의고일습. 랑지천도, 감조일천석유지. 사달진총. 시진성왕사곡오백석, 병택일전. 졸도위기가. 이경겁약. 정기방위효양지리. 후사기가위사, 명량존사.

오래동안 울기를 하다가 본 것은 늦추지 않고 너에게 머문 것이다. 남자가 듣고서 잠들기를 자연스럽게 하였는데 곡식 1백곡을 배송하였다. 그리고 아가씨와 엄마와의 친분을 쌓고서 옷과 바지도 배송하였는 것이 도달하였다. 남자는 1천명을 운용하는 리더다. 1천석 분실한 정도는 조세 면제사유에도 되었다. 사정을 알고 몸소 행해온 진총인 것이다. 시절에 진성왕이 곡식 5백석을 하사하였는데 궁전 1궁전도 병합하였다. 그런 집을 군대가 지키게 하여서 겁탈과 약탈을 경계해온 곳이니 그런 집을 효양지리에서 정방향에 두려는 것이다. 후일에 집을 버리고 사찰이라 하였으니 귀한 궁전과 사찰이 명단으로 함께 존재하였다.

 

三國遺事 卷第五()

삼국유사 권제오()

삼국유사 5권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