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고구려본기

한자 연습

영문이 2022. 8. 5. 16:46

이십이년 동십월 왕천도어국내 축위나암성

二十二年 冬十月 王遷都於國內 築尉那巖城

유리왕 22년 겨울 10월이다. 임금이 국내로 수도이전 하고서 위나암성을 건축하였다.

 

십이월 왕전우질산음 오일불반 대보합부간왈 왕신이도읍 민불안도 의자자언 형정지시휼 이불념차 치빙전렵 구이불반

十二月 王田于質山陰 五日不返 大輔陜父諫曰 王新移都邑 民不安堵 宜孜孜焉 刑政之是恤 而不念此 馳騁田獵 久而不返

겨울 12월에 임금이 둔전하러 질산음에 가고서 5일간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대보합 출신 부장이 간언을 하였으니 임금이 수도이전을 한 도읍지에는 백성이 아닌자가 안도를 하겠다고 하면은 힘을 쓰라고 한 것이다. 형벌 운영을 하는 걱정들은 생각을 안할수록 임금님이 안오시니 둔전지에서 사냥을 하려거든 무한질주를 해야겠기에 지금도 안돌아오는 것이다.

약불개과자신 신공정황민산 선왕지업 추지 왕문지 진노 파합부직 비사관원 합부분거지남한

若不改過自新 臣恐政荒民散 先王之業 墜地 王聞之 震怒 罷陜父職 俾司官園 陜父憤去之南韓

자신에게 과실이 있어도 안 고쳐지니까 신하에서 두려움은 국정 운영을 할 황민이 사라진다는 거다. 선왕이 해 온 사업은 국토 손실이다. 이런 걸 임금이 들었다는 것이니 벌 벌 떠들썩하다가 합부에 직업을 비사관으로 직업이전을 하였다. 합부는 파면으로 간주하고서 분통을 채워지자 남한 행을 선택하였다.

이십삼년 춘이월 입왕자해명 위태자 대사국내

二十三年 春二月 立王子解明 爲太子 大赦國內

유리왕 23년 봄 2월이다. 왕자이던 해명이 입신을 하니 태자로 삼고서 국내에서는 사면을 단행하였다.

이십사년 추구월 왕전우기산지야 득이인 량액유우 등지조사성우씨 비상왕여

二十四年 秋九月 王田于箕山之野 得異人 兩腋有羽 登之朝賜姓羽氏 俾尙王女

유리왕 24년 가을 9월이다. 임금이 둔전지 이던 기산 들판에 간다. 습득한 것과 다르게 사람이 겨드랑이에 깃털이 달린 것이다. 이에 등용조에서 우씨 성을 하사하였고 왕의 여자가 될꺼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십칠년 춘정월 왕태자해명재고도 유력이호용 황용국왕문지 견사이강궁위증 해명대기사자 만이절지왈 비여유력 궁자불경이 황용왕참 왕문지노 고황용왈 해명위자불효 청위과인주지

二十七年 春正月 王太子解明在古都 有力而好勇 黃龍國王聞之 遣使以强弓爲贈 解明對其使者 挽而折之曰 非予有力 弓自不勁耳 黃龍王慙 王聞之怒 告黃龍曰 解明爲子不孝 請爲寡人誅之

유리왕 27년 봄 정월이다. 임금님 태자 해명이 고도를 보니까 힘이 있을수록 용기를 좋아한 것이다. 이에 황용국 임금이 듣고서 사신 강궁을 파견보내어 증명하려 하였다. 해명은 사신을 상대하다가 활을 당겨보고 꺾어보며 하더니, 나는 힘쓰려고 존재하지는 않는다. 활이 아닌 데에 경험한 거로 들어라. 그러니까 임금이 분노하였다는 것을 듣고는 황용국에게 고언을 하는데 해명은 아들도 아닌 것이 효도를 한다. 과인은 해명을 보려거든 사살하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다.

삼월 황용왕견사 청태자상견 태자욕행 인유간자 왈 금린국무고청견 기의불가측야

三月 黃龍王遣使 請太子相見 太子欲行 人有諫者 曰 今隣國無故請見 其意不可測也

유리왕 27년 봄 3월에 황용국에서 임금이 사신을 파견하고 태자이던 해명을 상견하겠다며 요청하였다. 태자는 보행해야 할 거 같아서 간언하던 자들이 있을 때 말한다. 지금 이웃 국가 황용국에는 오래동안 청견을 한 사례가 없으니 지금 요청은 기록할 것이 아니다.

태자왈 천지불욕살아 황용왕기여아하 수행 황용왕시모살지 급견불감가해 예송지

太子曰 天之不欲殺我 黃龍王其如我何 遂行 黃龍王始謀殺之 及見不敢加害 禮送之

듣던 태자가 말한다. 하늘이 아니어도 나를 사살하려는 자가 있다. 황용국 임금이라도 어느 정도 따라다닌다. 나 사살이 끝나면 황용국 임금은 작정하고 사살한 것으로 하니 청견이 아니면 손해만 엄청 심하다는 것이다. 예의대로 반송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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