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聖大王
원성대왕
伊飧金周元,初爲上宰.王爲角干,居二宰.夢脫巾業頭,著素笠,把十二絃琴.
이손김주원,초위상재,왕위각간,거이재.몽탈건업두,착소립,파십이현금.
이손伊飧 김주원은 처음으로 상재로 오른다. 임금은 각간으로 하였다. 상재가 2명이던 날, 꿈을 깨고 수건 제작하는 업을 시작하던 시즌에 소립이면 12현 거문고를 잡는 거로 인식하였다.
入於天官寺井中.覺而使人占之.
입어천관사정중.각이사인점지.
천관사에 입사를 하고서 우물가에 입장을 해보니 각사등록인들이 점을 치고 있었다.
曰脫巾業頭者,失職之兆.把琴者,著枷之兆.入井,入獄之兆.王聞之甚患.杜門不出.
왈탈건업두자,실직지조.파금자,착가지조.입정,입옥지조.왕문지심환.두문불출.
건업두를 탈출하려는 자는 직업을 분실할 것이요. 거문고를 잡으려는 자는 농기계를 조작할 것이요. 우물에 입장하려는 자는 감옥생활을 할 조짐이라 하였다. 임금이 듣기가 근심이 심각해지자 닫혀진 문에서는 출발조차 하시지 않은 것이다.
于時阿飱餘三「或本餘山」來通謁.王辭以疾不出.
우시아손여삼「혹본여산」내통알.왕사이질불출.
때에 아손에게는 「본여산」내통하였음을 알현하는 여분은 임금님에게 말하여도 유전병은 절대로 출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 하는 회수가 3회분 남았다.
再通曰.願得一見.王言若之.阿飱曰.公所忌何事.王具說占夢之由.阿飱興拜曰.此乃吉祥之夢.公若登大位而不遺我.則爲公解之.王乃辟禁佐佑,而請解之.曰脫巾業頭者,入無居上也.
재통왈.원득일견.왕언약지.아손왈.공소기하사.왕구설점몽지유.아손흥배왈.차내길상지몽.공약등대위이불유아.칙위공해지.왕내벽금좌우,이청해지.왈탈건업두자,입무거상야.
또 통증을 말한다. 1번 보기를 원한다. 임금님이 만약이라고 하여도. 아손이 말한다. 공 께서는 싫어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임금님 께서는 설점을 갖추시어 유연한 해몽을 하시고 싶어해요. 아손은 일어나서 묵념으로 대답을 하시니 이런 조짐은 상서로운 꿈에서 길조요. 공이 만약에 대위를 향하여 오르려 하신다고 하면은 내 분실을 한 것은 아니요. 법적으로 공께서 해석을 하신 것입니다. 임금님이 규칙 허물기를 좌우로 진행을 하신다면 요청을 해설하는 것입니다. 건업을 탈출하여 두건 제작자는 거상에 들어도 없는 것입니다.
著素笠者,冕旒之兆也.把十二絃琴者,十二孫傳世之兆也.入天官井,入宮禁之瑞也.
착소립자,면류지조야.파십이현금자,십이손전세지조야.입천관정,입궁금지서야.
소립이라는 것은 면류관 제작에 붙는 조짐이요. 12현 거문고 집는 자는 12대 자손까지 전해지려는 조짐이요. 천관정에 들어가는 자는 궁궐 진입하는데 규칙으로 인해 경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王曰.上有周元.何居上位.阿飱曰.請密祀北川神可矣.從之.未幾,
왕왈.상유주원.하거상위.아손왈.청밀사북천신가의.종지.미기,
임금이 말한다. 위에는 김주원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거상으로 앉혀놓자. 아손이 말한다. 북천에 귀신이 재림하였으니 촘촘한 제사를 요청합니다. 실행하여라. 아직 낌새가 없습니다.
宣德王崩.國入欲奉周元爲王.將迎入宮.家在川北.忽川漲不得渡.王先入宮卽位.
선덕왕붕.국입욕봉주원위왕.장영입궁.가재천북.홀천장북들도.왕선입궁즉위.
선덕왕은 붕어하였다. 나라에 입국하여 주원을 봉양하고 왕이라 하고서 장차 입궁하고서 맞이하였다. 집은 천북을 흐르고 갑자기 천북이 넘쳐지지 않았는데 도하를 하는 것이다. 주원이가 먼저 입궁을 하고 즉위하였다.
上宰之徒衆皆來附之.拜賀新登之主.是爲元聖大王.諱敬信.金(氏)武.盖厚夢之應也.
상재지도중개래부지.배하신등지주.시위원성대왕.휘경신.김(씨)무.개후몽지응야.
상재 등급에서 여러 사람들이 오고 붙더니 하신들에게 감사하다고 올라보니 주인이다. 원성대왕을 인정하고서 휘호가 경신이요. 김무이다. 후몽을 덮는데에 호응하였다.
周元退居溟州.王旣登極.時餘山已卒矣.
주원퇴거명주.왕기등극.시여산이졸의.
주원은 명주에서 퇴거를 하고 임금자리에 이미 등극하였으니 때에 여산지역에 졸병을 버렸다.
召其子孫賜爵.王之孫有五人.惠忠太子,憲平太子.禮英匝干,大龍夫人,小龍夫人等也.
소기자손사작.왕지손유오인.혜충태자,헌평태자.예영잡간,대룡부인,소룡부인등야.
자손을 불러서 신분을 하사하였으니 임금에서 자손은 다섯명이다. 혜충은 태자로 헌평도 태자로 예영은 잡간으로 대룡부 소룡부 사람을 등급화 하였다.
大王誠知窮達之變.故有身空詞腦歌(歌亡未詳)王之考大角干孝讓,傳祖宗萬坡息笛.乃傳於王.王得之.
대왕성지궁달지변.고유신공사뇌가(가망미상)왕지고대각간효양,전조종만파식적.내전어왕.왕득지.
대왕이 지식을 알아서 궁핍과 달성이 변해간 것이다. 예부터 몸소 사뇌가가 있었으니(노래 분실은 자세하지 않다) 임금이 각간인 효양을 고대하여서 조종에게 만파식적을 전승하더니 임금에게 전하여 질 때에 실현을 하였다.
故厚荷天恩.其德遠煇.貞元二年丙寅十月十一日,日本王文慶.
고후하천은.기덕원휘.정원이년병인십월십일일,일본왕문경.
오래도록 두꺼운 책임은 하늘 은혜요
덕이란 게 멀어질수록 빛난다고 하지.
정원 2년인 병인년 10월 11일. 일본국 임금인 문이 경사를 전했다.
(按日本帝紀.第五十五主文德王疑是也.餘無文慶.或本云是王太子.)
(안일본제기.제오십오주문덕왕의시야.여무문경.혹본운시왕태자.)
일본제국기를 인용하였다. 제55 문덕왕은 의심스럽다. 문경 정도는 여지가 없다. 일본서기에서는 왕태자로 인정하였다.
擧兵欲伐新羅.聞新羅有萬坡息笛,退兵.以金五十兩,遺使請其笛.
거병욕벌신라.문신라유만파식적,퇴병.이금오십량,유사청기적.
거병하는 욕심은 신라정벌이다. 신라에서 듣기로 만파식적이 존재하면 거병을 퇴장한다고 하니 금 50량으로 사신이 만파식적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王謂使曰.朕聞上世眞平王代有之耳.今不知所在.
왕위사왈.짐문상세진평왕대유지이.금불지소재.
임금이 사신에게 말한다. 짐은 듣는다. 위로는 진평왕대에 듣기가 있어도 지금은 소재를 모른다는 것이다.
明年七月七日,更遺使,以金一千兩請之曰.寡人願得見神物而還之矣.
명년칠월칠일,갱유사,이금일천량청지왈.과인원득견신물이환지의.
올해 7월 7일이다. 다시 사신을 분실하였다. 금 1천량으로 요청하면서 말한다. 소수 인원을 구성하여 획득한 신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王亦辭以前對.以銀三千兩賜其使.還金而不受.
왕역사이전대.이은삼천량사기사.환금이불수.
임금 역시 전대 대대로 말을 하고서 은 3천량으로 사신에게 하사를 하였으니 금으로 교환을 맡겼다가 이내 수여받지 않았다.
八月,使還.藏基笛於內黃殿.王卽位十一年乙亥,唐使來京.留一朔而還.後一日,有二女,
팔월,사환.장기적어내황전.왕즉위십일년을해,당사래경.류일삭이환.후일일,유이녀,
8월이다. 사신이 다녀간다. 황전 내부에 기적을 감춘다. 임금님 즉위하고서 11년이던 을해년에는 당나라 사신이 경도에 다녀가면서 하루 머물고 되돌아가니 다음날 하루에 2녀가 있다.
進內庭秦曰.妾等乃東池靑池
진내정진왈.첩등내동지청지
내정으로 다가가고서 진을 말하니 첩에서는 동쪽 연못을 청지라 한다는 것이다.
(靑池卽東皇寺之泉也.寺記云.泉乃東海龍往來聽法之地.寺乃眞平王所造.五百聖衆‧五層塔.並納田民焉).
(청지즉동황사지천야.사기운.천내동해룡왕래청법지지.사내진평왕소조.오백성중·오층탑.병납전민언).
청지는 동황사 연못이다. 사찰기록을 본다. 연못은 동해용왕을 받아들여서 청법하러 오는 연못이다. 절은 진평왕대에 조립하였다. 5백명 사부대중과 5층탑을 아울러 제작하는데 땅역시 백성들이 반납을 하였다)
二龍之妻也.
이룡지처야.
용2마리는 부인이다.
唐使將河西國二人而來呪我夫二龍乃芬皇寺井等三龍,變爲小魚.筒貯而歸.願陛下勅二人,留我夫等護國龍也.
당사장하서국이인이래주아부이룡내분황사정등삼룡,변위소어.통저이귀.원폐하칙이인,류아부등호국룡야.
당나라 사신은 하서국 2명과 장래에 온다는데 주문을 하는 것이다. 아부2룡은 분황사에 숨었고 우물에서 3룡이 샘솟는다고 하니 작은 고기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통발에 감아도 고기가 안 담긴다는 것이다. 원하는 폐하께서는 2명에게 조칙을 내리셔야 하니 아부들이 머물 때에 국룡을 보호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王追至河陽館.親賜享宴.勅河西人曰.爾輩何得取我三龍至此.若不以實告.必加極刑.
왕추지하양관.친사향연.칙하서인왈.이배하득취아삼룡지차.약불이실고.필가극형.
임금은 쫓아다닌 하양 관공서에 도착을 하니 잔치베풀기가 은덕인 모양이길래 하서인에게 칙서를 내리려 말한다. 너희 배신자들은 뭔 획득을 하던지 간에 나와 3룡은 여기에 있으니 만약 고백을 하지 않거든 반드시 형벌로 극형을 더할줄 알아라.
於是出三漁獻之.使放於三處.各湧水丈餘.喜躍而逝.唐人服王之明聖.王一日請皇龍寺
어시출삼어헌지.사방어삼처.각용수장여.희약이서.당인복왕지명성.왕일일청황룡사
이에 고기3마리를 잡고서 바치니 사신이 3곳에 방목을 하였고, 갑자기 홍수가 터지니까 고기들이 놀고 뛰고 가기를 무한반복하는 것이다. 당나라 인복은 임금 명성 그대로이다. 임금이 하루는 황룡사에 요청하였다.
「注.或本元.華嚴寺又金剛寺香(者).蓋以寺明經名,光混之也」
「주.혹본운.화엄사우금강사향(자).개이사명경명,광혼지야」
「주석이다. 신라본기이냐. 화엄사 더하기 금강사 향기는 사명 더하기 경명으로 덮혀 있어서 빛 역시 섞였다」
釋智海入內.稱(講)華嚴經五旬.四彌妙正每洗鉢於金光井(因大賢法師得名)邊.
석지해입내.칭(강)화엄경오순.사미묘정매세발어금광정(인대현법사득명)변.
석지는 해입을 안내하고 구칭하기를 (강독)화엄경 50일간 하였다. 4가지 미묘함과 바리때 세척하기를 언제나 정해진대로 빛나게 하기를 우물 주변에서 하였다.
有一黿浮沈井中.沙彌每以殘食.餽而爲戱.席將罷.沙彌謂黿日.吾德汝日久.何以報之.隔數日.黿吐一小珠.如欲贈遺.沙彌得其珠繫於帶端.自後大王見沙彌愛重.邀致內殿.不離左右.
유일원부심정중.사미매이잔사.궤이위희.석장파.사미위원일.오덕여일구.하이보지.격수일.원토일소주.여욕증유.사미득기주계어대단.자후대왕견사미애중.요치내전.불리좌우.
자라 1마리가 우물에서 뜨다가 가라앉고 있으니 사미가 언제나 밥을 해치우고 있어서 보내고 안보내기가 희롱거리다. 석장을 파면하였다. 사미란 원일을 말하는데, 내 덕으로 너에게 하루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뭘 하니까 보복한 것이다. 수일간 휴전을 하고 원일이 소주를 토해내니 보증을 분실하였다. 사미가 구슬을 매달아 보니까 대단이라 하였다. 대왕이 사미를 보자 사랑이 무거웠다. 좌우를 떼어놓지 않은 것이다.
時有一匝干,奉使於唐.亦愛沙彌.請與俱行.王許之.同入於唐.唐帝亦見沙彌而寵愛.承相左右莫不尊信.
시유일잡간,봉사어당.역애사미.청여구행.왕허지.동입어당.당제역견사미이총애.승상좌우막불존신.
때에 각간이 널리 존재하고 있어서 사신들이 당나라를 봉헌하던 때 사미 사랑 역시 마찬가지여서 함께 동행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임금이 허락을 하고 당나라로 동행입국하더니 당나라 임금 역시 사미를 보더니 총애하였다. 당나라 승상 좌우에게서 볼 수 없는 고위공직자들이다.
有一相士泰曰.審此沙彌.無一吉相,得人信敬.必有所持異物.使人檢看.得帶端小珠.帝曰.朕有如意珠四枚.前年失一个.今見此珠.乃吾所失也.
유일상사태왈.심차사미.무일길상,득인신경.필유소지리물.사인검간.득대단소주.제왈.짐유여의주사매.전년실일개.금견차주.내오소실야.
상사 태가 보고 말한다. 사미에 관심을 가져보니 하나 정도는 없는 것이 길상이다. 사람을 얻었으니 믿고 공경하면 반드시 리물을 소지할 것이다. 사신과 사람은 봉인을 열어보고 대단양식인 소주를 획득하였다. 당나라 임금이 말한다. 집에게는 여의주 양식인 사매가 있다. 전년에 한 개를 분실하였다. 이에 사매인 구슬을 보고서 내가 분실해온 거다 고하였다.
帝問沙彌.沙彌具陣基事.帝內(曰)失珠之日與沙彌得珠,同日.帝留基珠而遣之.後人無愛信此沙彌者.王之陵在吐含岳西洞鵠寺.(今崇福寺)有崔致遠撰碑.
제문사미.사미구진기사.제내(왈)실주지일여사미득주,동일.제류기주이견지.후인무애신차사미자.왕지릉재토함악서동곡사.(금숭복사)유최치원찬비.
임금이 사미에게 질문하였다. 사미는 대단이 생산하였다고 하였다. 임금을 안내하고 말하니 분실하신 구슬은 제작을 해야 한다. 사미에게는 구슬이 있어서 같은 생산이 가능하다. 임금은 대단한 구슬이라면 유기도 가능하니 파견보냈다. 후일에 사람이면 애신함도 없었다. 사미란 임금님 릉 소재지에서 토함악 서쪽 동곡사에 있다. (지금에 숭복사이다) 최치원을 칭찬하는 석명이 있다.
又刱報恩寺,又望德樓.追封祖訓入匝干爲興平大王.會祖義官匝干爲神英大王.
우창보은사,우망덕루.추봉조훈입잡간위흥평대왕.회조의관잡간위신영대왕.
또 보은사 더하기 망덕루를 창건하였다. 추봉조가 잡간에 훈입하여 흥평대왕이라 하였고, 조의관에 모여든 잡간을 신영대왕이라 하였다.
高祖法宣大阿干爲玄聖大王.玄聖大王(衍文).玄聖之老卽摩叱次匝干.
고조법선대아간위현성대왕.현성대왕(연문).현성지로즉마질차잡간.
고조법에서는 선대해온 아간을 현성대왕이라 하였다. 현성대왕은 (연문)이다. 현성에서 노인은 마질 다음에서 잡간이다.
早雪
조설
第四十,哀땡王.末年戊子八月十五日,有雪.
제사십,애땡왕.말년무자팔월십오일,유설.
제 40대 애땡왕 말년인 무자년 8월 15일에 잔설이 있다.
第四十一,憲德王.元和十三年戊戌三月十四日,大雪.(一本作丙寅.誤矣.元和盡十五.無丙黃).
제사십일,헌덕왕.원화십삼년무술삼월십사일,대설.(일본작병인.오의.원화진십오.무병황).
제 41대 헌덕왕이다. 원화에서 13년인 무술년 3월 14일에 폭설이 있다. (일본서기 병인년은 오류다. 원화로 15년은 병황이 없다)
第四十六,文聖王.已未五月十九日,大雪.八月一日,天地晦暗.
제사십육,문성왕.기미오월십구일,대설.팔월일일,천지회암.
제46대 문성왕 기미년 5월 19일에 폭설이 있다. 8월1일에 천지속 그믐이 어둡다.
이미년 아니다. 기미년이다.
興德王 鸚鵡
흥덕왕 앵무
第四十二,興德大王.寶曆二年丙午卽位.未幾有人奉使於唐.將鸚鵡一雙而至.
제사십이,흥덕대왕.보력이년병오즉위.미기유인봉사어당.장앵무일쌍이지.
제 42대 흥덕대왕은 보력이년인 병오년에 즉위하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당나라 봉사하기는 심하지 않았다. 장차 앵무새 1쌍이 생기려고 한다.
不久雌死.而孤雄哀鳴不已.王使人掛鏡於前.
불구자사.이고웅애명불이.왕사인괘경어전.
토착과정에 암컷이 사망하면서 수컷에서 애명은 멈추지 않았다. 임금과 사신과 사람은 맘에 걸린 게 있는지 앞서 밝히러 간다.
鳥見鏡中影.擬其得偶.乃啄其鏡而知其影.乃哀鳴而死.王作歌云.未詳.
조견경중영.의기득우.내탁기경이지기영.내애명이사.왕작가운.미상.
새가 본 거울에 비춰진 그림자에는 짝이 있어서 본뜨니 모이 쪼을 때 거울에서는 그림자라는 걸 알아서 애명과 함께 수컷도 사망하였다. 임금이 노래를 제작하지만 상세하지가 않다.
神式大王 閻長 弓巴
신식대왕 염장 궁파
第四十五,神式大王潛邸時.謂俠士弓巴曰.我有不同天之讐.汝能爲我除之.獲居大位.則聚爾女爲妃.弓巴許之.協心同力.擧兵犯京師.能成其事.旣簒位.欲以巴之女爲妃.
제사십오,신식대왕잠저시.위협사궁파왈.아유불동천지수.여능위아제지.획거대위.칙취이녀위비.궁파허지.협심동력.거병범경사.능성기사.기찬위.욕이파지녀위비.
제 45대 신식대왕이 잠들던 때에 협사 궁파에게 말한다. 나는 하늘아래 원수와 같지않아서 너네 능력으로 제거가 가능하다면 대위를 차지할 것이니 너에 여자를 모아서 왕비로 삼을 것이다. 궁파가 승인을 하여 심동력으로 쫓았다. 거병은 경사에서 범행을 하여 능성을 잘하여서 아찬 직위가 흔들거리니 파네 여자라고 할 것이라면 모두 왕비라 하였다.
群極諫曰.巴側儆.上以其女爲妃則不可.王從之.
군극간왈.파측경.상이기녀위비칙불가.왕종지.
군신들이 극간을 한다. 궁파 측근들을 경계해야 한다. 위로 있을 여자를 왕비라 하였는데 법으로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임금이 따라붙는다.
時巴在淸海鎭爲軍戌.怨王之違言.欲謀亂.
시파재청해진위군술.원왕지위언.욕모란.
때에 궁파는 청해진을 보더니 군술 터닦기를 하였다. 미워하는 임금이 위반을 하였다는 것이다. 말이 모란을 준비하였다.
時將軍閻長聞之奏曰.巴將爲不忠.小臣請除之.王喜許之.閻長承旨歸淸海鎭.
시장군염장문지주왈.파장위불충.소신청제지.왕희허지.염장승지귀청해진.
때에 장군 염장은 상소를 듣고 말한다. 궁파 장군은 불충이다. 소신은 제거해야 한다고 요청을 한다. 임금은 기쁘게 허락을 하는데 염장이 청해진에서 승리하고 돌아온다.
見諶者通曰.僕有小怨於國君.欲投明公以全身命.巴聞之大怒曰.爾輩諫於王而廢我女.胡顧見我乎.
견심자통왈.복유소원어국군.욕투명공이전신명.파문지대노왈.이배간어왕이폐아녀.호고견아호.
심자들이 보고 통쾌히 말한다. 노예에게 소원이 있으면 국군이 투명공을 다하여 전신으로 명령을 수행하였을 뿐이다. 궁파가 듣고서 대노를 하는 것이다. 임금에게 있어서 간신배들이 아녀자를 폐지하려고 한다. 파네 사람들을 보고는 아득히 멀었다는 걸 실감하였다.
長復通曰.是百官之所諫.我不預謨.明公無嫌也.
장부통왈.시백관지소간.아불예모.명공무혐야.
염장이 다시 통쾌히 말한다. 백관들이 간하는 것들이 옳다. 나는 미리 꾀를 낸 것이 아니다. 명공은 무혐의다.
巴聞之引入廳事.謂曰.卿以何事來此.長曰.有忤於王.欲投募下,而免害爾.巴曰幸矣.
파문지인입청사.위왈.경이하사래차.장왈.유오어왕.욕투모하,이면해이.파왈행의.
궁파는 듣고 청사에 끌려왔다. 말한다. 벼슬길 하려고 얼마간 반역을 준비하였나? 염장이 말한다. 임금을 혼란스럽게 하는 자가 있어서 아래로 투항자를 모집해보니 사면권이 해친다는 것이다. 궁파가 말하는데 행복하였다고 한다.
置酒歡甚.長取巴之長劍斬之.麾下軍士,驚懾皆伏地.長引至京師.復命曰.已斬弓巴矣.
치주환심.장취파지장검참지.휘하군사,경섭개복지.장인지경사.부명왈.이참궁파의.
술을 놓아 환심을 사니까 염장이 궁파가 취하자 검을 꺼내어 참형을 하였고, 대장기로 아래 군사들에게 놀랍다 두렵다 느끼는 모든 자들은 엎드려라 하였다. 이에 염장은 시체를 경사로 끌어들여서 다시 명령을 내리니 궁파는 참형으로 시체는 버렸다 하였다.
上喜賞之.賜爵阿干.
상희상지.사작아간.
고위 공무원은 기뻐서 상을 내렸는데 더하기 아간직위도 하사한 것이다.
四十八,景文大王
사십팔,경문대왕
王諱膺廉.年十八爲國仙.至於弱冠.憲安大王召郞.宴於殿中.問曰.郞爲國仙,優遊四方.見何異事.
왕휘응렴.년십팔위국선.지어약관.헌안대왕소랑.연어전중.문왈.랑위국선,우유사방.견하리사.
임금에서 휘는 응렴이다. 18년이 지나서 국선이 되더니 신체가 약관해지더니 헌안대왕으로 군림을 한다. 랑을 소환하면서 궁궐에서 잔치를 베풀으시니 묻는다. 랑이란 국선은 4방을 우유히 다닐 것이니 이사짐센터를 어떻게 보냐는 것이다.
郞曰.臣見有美行者三.王曰.請聞其說.郞曰.有人爲人上者,而撝謙坐於人下.其一也.
랑왈.신견유미행자삼.왕왈.청문기설.랑왈.유인위인상자,이휘겸좌어인하.기일야.
화랑이 말한다. 신하에게는 미행인 3명이 있습니다. 임금이 말한다. 청문회를 말함이더냐. 화랑이 말한다. 사람에게는 인상이 존재하여서 인상은 겸손한 좌석을 찢기도 하고 사람 아래로 향하게 되니까 첫 번째입니다.
有人豪富,而衣儉易.其二也.有人本貴勢,而不用其威者.三也.王聞其言而知其賢.
유인호부,이의검역.기이야.유인본귀세,이불용기위자.삼야.왕문기언이지기현.
사람이 호부가 있다는 것은 의복 바꿔치기가 쉽다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사람은 본래 자기세력이 존재하고 있어서 쓰여지지 않으면 위선스러워지는 현상이 세 번째입니다. 임금님이 듣는 언어에서 지식을 대신한다면 현명이라고 압니다.
不覺墮淚而謂曰.朕有二女.請以奉巾櫛.郞避席而拜之.稽首而退.告於父母.父母驚喜.會其子弟,
불각타루이위왈.짐유이녀.청이건봉즐.랑피석이배지.계수이퇴.고어부모.부모경희.회기자제,
깨우침은 떨어져도 눈물이 아니라 하면서 말을 이어가는데. 짐에게 딸이 2명 있어서 빚질을 하시고 두건씌우기를 봉행해주기 요청해봅니다. 화랑은 좌석을 피하고 배수를 하고 계수를 마치니 퇴각을 하는데, 부모에게 고백을 합니다. 기쁜 부모는 자제들을 모아놓았습니다.
議曰.王之上公主貌甚寒寢.第二公主甚美.娶之幸矣.郞之徒上首範敎師者聞之.至於家,
의왈.왕지상공주모심한침.제이공주심미.취지행의.랑지도상수범교사자문지.지어가,
의논하며 말을 합니다. 임금에서 상공인 주인에게 외모는 심할만큼 차가워서 잠이 드는데 두 번째 공주가 미를 끼치시니 두 번째에게 장가 간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화랑에서 무리들이 상수행을 한다. 범교를 하시는 스승님에게 질문을 하러 스승님댁에 방문을 하는데,
問郞曰.大王欲以公主妻公,信乎.郞曰然.曰奚娶.郞曰.二親命我宜弟.師曰.郞若娶弟.則予必死於郞之面前.娶其兄.則必有三美.誠之哉.郞曰聞命矣.
문랑왈.대왕욕이공주처공,신호.랑왈연.왈해취.랑왈.이친명아의제.사왈.랑약취제.칙여필사어랑지면전.취기형.칙필유삼미.성지재.랑왈문명의.
화랑이 물어본다. 대왕님께서 공주를 공에게 시집보내려 하는데 믿을만한가요. 랑은 이어서 그러하다고 하고, 누가 시집을 가냐고 사부님이 물어보는데 랑은 두 번째 공주와 친하여서 의제를 하려고 합니다. 사부님께서 말하시는데 화랑아 만약에 동생에게 장가를 가면은 시체를 넘기는데 화랑이 면전에서다. 위 사람이 장가를 들면은 반드시 세 번째를 선택을 하는데 정성도 재앙이다. 화랑이 말한다. 명령을 듣습니다.
旣而王擇辰.而使於郞曰.二女惟公所命.使歸以郞意秦曰.奉長公主爾.旣而過三朔.王疾革.
기이왕택진.이사어랑왈.이녀유공소명.사귀이랑의진왈.봉장공주이.기이과삼삭.왕질혁.
임금은 진날을 평택하셨어요. 사신이 건너오자 화랑에게 말을 합니다. 두 번째 공주면 소명을 생각했어요. 사신은 돌아가면서 화랑에게 뜻을 진열합니다. 너는 장공주를 받들어라. 3일을 지나쳐보니까 임금께서 유전병을 극복하셨다.
召群臣曰.朕無男孫.窀穸之事,於長女之夫膺廉繼之.翌日王崩.郞奉遺言召卽位.
소군신왈.짐무남손.둔석지사,어장녀지부응렴계지.익일왕붕.랑봉유언소즉위.
군신을 불러 말한다. 짐에게는 남자 손주가 없어서 묘자리 넓히기를 하려니까 장녀가 호응을 해야하고 청렴해야 혈통을 계속이어간다. 다음날 임금님 사망하시고 화랑은 유언을 받들어야해서 즉위를 한다.
於是範敎師言旨於王曰.吾所陳三美者,今皆著矣.娶長故,今登位,一也.昔之金欠艶弟主,今易可取,二也.娶兄,故王與夫人喜甚,三也.
어시범교사언지어왕왈.오소진삼미자,금개착의.취장고,금등위,일야.석지금흠염제주,금역가취,이야.취형,고왕여부인희심,삼야.
이에 법을 교사하는 언지를 임금에게 말한다. 나에서 3미를 진열한다는 것은 지금 모두 붙었다는 것입니다. 오래동안 약혼문명으로 오늘 지위가 반등하였음이 첫 번째입니다. 예부터 금으로 염제 콩깍지씌우기는 바꾸기 고르기 정도로 둔화하여서 두 번째입니다. 취사형수제는 옛 임금님이 부인에게 주는 열심히 하는 기쁨이라서 세 번째입니다.
王德其言.爵爲大德.賜金一百三十兩.王崩.謚曰景文.王之寢殿.每日暮無數衆馳俱集.宮人驚怖.將驅遺之.
왕덕기언.잔위대덕.사금일백삼십량.왕붕.익왈경문.왕지침전.매일모무수중치구집.궁인경포.장구유지.
임금에게 덕은 말이 신분이라서 대덕이라 하시고, 금130량을 하사하시자 임금님 사망하셨다. 경문이라는 시호가 내려지니 차왕이 잠자러 간다. 매일 밤마다 셀 수도 없이 대중들과 함께 달려서 모아온 궁궐 사람과 경포대를 가시니 말을 분실한다.
王曰.寡人若無蛇不得安寢.宜無禁.每寢吐舌滿胸鋪之.乃登位.王耳忽長如馬戱耳.王后及宮人皆未知.唯幞頭匠一人知之.然生平不向人說.其人將死.入道林寺竹林中,
왕왈.과인약무사불득안침.의무금.매침토설만흉포지.내등위.왕이홀장여마희이.왕후급궁인개미지.유복두장일인지지.연생평부향인설.기인장사.입도림사죽림중,
임금이 말한다. 규모가 작은 사람들이 만약에 뱀이 없으면 안전한 잠을 잘 수 없다는 것일까? 금기시 할 건수도 없다. 언제나 잠꼬대를 들면 혀는 채워야하고 가득 채워진 가슴은 펴야하는 것이다. 이에 직위가 반등하였다. 임금님이 갑자기 듣는데 말도 논다는 것을 듣는다는 것이다. 미친 왕후는 궁인들 모두 알지 않게 하였다. 오직 두건을 제작하는 장인 한명만이 안다는 것이다. 평등하지 않고 사람을 구한다는 말은 자연스럽게 인력장사 하다가 사망하였으니 도림사 죽림 부근이다.
無人處向竹唱云.吾君耳如馬盧耳.其後風吹.
무인처향죽창운.오군이여마노이.기후풍취.
사람도 살지 않는데 죽창이 향한다는 걸 보인다.
군은 듣기를 말처럼 화로처럼 뜨겁게 달궈지게 듣자니까 후풍이 일어난다.
則竹聲云,吾君耳如馬盧耳.王惡之.乃伐竹而植山茱萸.
칙죽성운,오군이여마노이.왕오지.내벌죽이식산수유.
죽성을 본떠본다. 오군이여마노이는 임금도 미워하는 소리다. 죽창을 정벌하려거든 산수유를 심는다.
風吹則但聲云.吾君耳長.(道林寺舊在入都林邊).國仙邀元郞,譽日斤郞,桂元,叔宗郞等,遊覽金蘭.暗有爲君主理邦國之意.
풍취칙단성운.오군이장.(도림사구재입도림변).국선요원랑,예일근랑,계원,숙종랑등,유람금란.암유위군주리방국지의.
바람부는 곳에서 부질없는 표현을 해본다. 내 군은 귀가 당나귀 귀. (도림사는 오랫동안 있다. 도림변에 들었다) 국선이던 원랑을 맞이하고 근랑을 예방하고 숙종 랑도 맞이하고서 금란을 보고 논다. 어둠이 내려앉으니 군주는 방국을 생각하는 뜻에서 이론을 내놓았다.
乃作歌三首.使心弼舍知.授針卷.送大炬和尙處.令作三歌.
내작가삼수.사심필사지.수침권.송대거화상처.령작삼가.
이어서 작곡한 노래 3수는 사신 마음을 돕는 관청이 알아서 수침권을 대거화상 은신처로 보내는데 작곡 3수도 함께 묶었다.
初名玄琴抱曲.第二大道曲.第三問群曲,入秦於王.王大喜稱賞.歌未詳.
초명현금포곡.제이대도곡.제삼문군곡,입진어왕.왕대희칭상.가미상.
첫 수는 현금포곡. 둘 수는 대도곡. 삼 수는 문군곡이 진 왕에 들어가더니 임금님이 기쁜 상을 내린다. 가사는 자세하지 않다.
處容郞 望海寺
처용랑 망해사
第四十九,憲康大王之代,自京師至於海內.比屋連墻,無一草屋.笙歌不絶道路.風雨調於四時.
제사십구,헌강대왕지대,자경사지어해내.비옥련장,무일초옥.생가불절도로.풍우조어사시.
제 49 헌강대왕 시대는 서울 권역이 바다까지 뻗쳤다. 옥련장을 따라서 잡집이 하나도 없으니 피리 노래는 도로에서 끊어지지 않아서 바람불 때나 비가 올 때나 4계절을 조절하였다.
於是大王遊開云浦.(在鶴城西南.今蔚州).王將還駕.畵曷穴於汀邊.忽雲霧冥日壹.迷失道路.怪問左右.日官秦云.此東海龍所變也.
어시대왕유개운포.(재학성서남.금울주).왕장환가.화갈혈어정변.홀운무명일일.미실도로.괴문좌우.일관진운.차동해룡소변야.
그런 임금도 개운하여서 포로 놀러가는데 (학성에서 서남쪽이다. 지금 울주다) 환양할 도구를 채우시려고 화폭을 챙기시니 정변에서 구멍난 흔적을 보았다. 구름은 걷히고 안개 어둠이 자리잡는데 깜깜해지더니 도로를 유실한거 조차 모른 것이다. 좌우를 향하여 이상하다며 말을 건네시더니 일관진이 대답을 한 것이다. 동해용이 소변을 쏘았다.
宜行勝事以解之.於是束力有司,爲龍刱佛寺近境.施令已出.雲開霧散.因名開雲浦.東海龍喜.乃率七子現於駕前.讚德獻舞秦樂.基一子隨駕入京.輔佐王政.名曰處容.
의행승사이해지.어시속력유사,위룡창불사근경.시령이출.운개무산.인명개운포.동해룡희.내솔칠자현어가전.찬덕현무진락.기일자수가입경.보좌왕정.명왈처용.
의행에 필요한 것으로 풀이하였다. 이어서 구속도를 내더니 관사가 보인 것이다. 각사는 창불사에서 근경이다. 용도 베풀다가 도망갔다. 구름은 사라지고, 안개도 걷혀지는 순간이다. 각사를 개운포로 하였다. 동해용이 기뻤다. 일곱 용 새끼가 나타나더니 말앞에 간다. 덕을 찬양하고 무진락을 바친 것이다. 일곱 새끼에서 한 새끼가 서울에 따라간다. 왕정도 보좌도 한다. 처용으로 부른 것이다.
王以美女妻之.欲留其意.又賜級干職.其妻甚美.疫神欽慕之.變爲人.夜至基家.竊與之宿.處容自外至其家.見寢有二人.乃唱歌作舞而退.
왕이미녀처지.욕류기의.우사급간직.기처심미.역신흠모지.변위인.야지기가.절여지숙.처용자외지기가.견침유이인.내창가작무이퇴.
임금이 미녀를 시집보내는데 오로지 기다림만 있다. 아간 등급 벼슬이 나오자 시집보내기를 재촉하였다. 역병 난 귀신도 공경하고 그리워하자 사람으로 변한 것이다. 밤이 집을 덮치고 몰래 하숙을 진행하는데 처용이 그 집을 밖에서 보았다. 침실에 사람이 두명을 확인하였다. 노래하고 춤을 추고 퇴각하였다.
歌曰.東京明期月良夜入 伊游行如可入良沙寢矣 見昆脚鳥伊四是良羅 二肹隱吾下於叱古 二肹隱誰支下焉古本矣
가왈.동경명기월량야입 이유행여가입량사침의 견곤각조이사시량라 이힐은오하어질고 이힐은수지하언고본의
노래는 이렇다.
동경에 명월은 야입이 좋아서 만나고
유행하는 정도에서 사침으로 입량한다.
곤각조를 보고 있을 이사 역시 라국을 좋아하겠지.
창힐 마음 두 번 숨기니 각사 원망이 오래라서
창힐 마음 두 번 숨긴자 하연하여라. 고본이었네.
吾下是如馬於隱奪叱良乙何如爲理古.時神現形,
오하시여마어은탈질량을하여위리고.시신현형.
내 아래에 말새끼 따라 좋은 을하를 빼앗은자 은닉한자 오랜 이론에 따라 재판을 받으셔라. 귀신 모양새가 나타났다.
跪於前曰.吾羨公之妻.今犯之矣.公不見怒.感而美之.誓今已後.見畵公之形容.不入其門矣.
궤어전왈.오선공지처.금범지의.공불견노.감이미지.서금이후.견화공지형용.불입기문의.
앞 서 무릎을 꿇는다. 나는 선공네 아내에게 강간을 하였다. 선공은 분노로 불견하시는데 감각이 맛있다. 맹세한다. 금일 앞으로는 선공 그림에서 얼굴 용안을 보는 즉시 출입문을 들어오지 않겠다.
因此,國人門巾占處容之形.以僻邪進慶.王旣還.乃卜靈鷲山東麓勝地,置寺.曰望海寺.亦名新房寺.乃爲龍而置也.
인차,국인문건점처용지형.이벽사진경.왕기환.내복령취산동록승지,치사.왈망해사.역명신방사.내위용이치야.
귀신이 맹세하여서 나라안에 사람들이 문에 수건을 걸고는 처용수건이 1등상품이 되어가면서 서울지역에서는 담벼락에 기울어서 전진하는 이상한 꼴이 생겨난 것이다. 돌아온 임금님이 하신 것에는 독수리에 의탁하여 점을 쳤다. 산동지방 산기슭이 승지로 나왔다. 사찰을 둔다. 망해사라 하였고 신방사 라고도 한다. 사찰을 창건하면서 용을 모셔둔다.
又幸鮑石亭.南山神現舞於御前.左右不見.王獨見之.有人現舞於前.王自作舞.以像示之.
우행포석정.남산신현무어어전.좌우불견.왕독견지.유인현무어전.왕자작무.이상시지.
또 포석정에도 다녀오는데 남산에 신현무를 앞서 길들인 탓이다. 좌우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임금님 혼자 쳐다보신다. 사람이 앞서 현무가 있으니 임금님도 춤을 춘다. 그림자를 따라서 춘 것이다.
神之名或曰祥審.故至今國人傳此舞.曰御舞祥審.或曰御舞山神.或云.旣神出舞.審象其貌.命工摹刻.以示後代.故云象審.或云霜髥舞.此乃以其形稱之.
신지명혹왈상심.고지금국인전차무.왈어무상심.혹왈어무산신.혹운.기신출무.심상기모.명공모각.이시후대.고운상심.혹운상염무.차내이기형칭지.
신명 흔한 용어로 상심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라사람이면 춤을 추게 하였다. 어무상심이다. 어무산신으로도 쓰인다. 기신출무는 코끼리 얼굴을 베낀거라서 장인이 조각을 본뜨기 하는데 보여주기 하는 것은 후일을 대신하면서다. 상심은 상염무로도 쓰여서 용상에서 코끼리상을 구칭하는 것이다.
又幸於金剛嶺時.北岳神呈舞.名玉刀鈐.又同禮殿宴時,地神出舞.名地伯級干.
우행어금강령시.북악신정무.명옥도검.우동례전연시,지신출무.명지백급간.
금강령에 가보니 때를 맞춰 북악신정무를 본다. 이름이 옥도검이다. 이어서 전과 마찬가지로 잔치를 벌일 때 지신출무를 본다. 이름이 지백급간이다.
語法集云.于時山神獻舞.唱歌云.智理多都波.都波等者,盖言以智理國者.知而多逃,都邑將破云謂也.
어법집운.우시산신헌무.창가운.지리다도파.도파등자,개언이지리국자.지이다도,도읍장파운위야.
어법집을 본다. 산신이 때맞춰 헌무하였다고 한다. 창가를 본다. 지리다도파다. 도파가 등급이라는 것은 덮힌 용어로 국가 운영을 하려면 이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도는 알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도읍지가 생겨나면 깨진다는 것을 암시하는 용어라서다.
乃地神山神知國將亡.故作舞以警之.國人不悟.謂爲現瑞.耽樂滋甚.故國終亡.
내지신산신지국장망.고작무이경지.국인불오.위위현서.탐악자심.고국종망.
지신과 산신은 나라를 알아서 미래에 망한다. 예부터 춤추는 것을 극혐하여서다. 나라에 사람은 오만하지 않아서 길조가 나타났다고 파악만을 한다. 오락을 탐내면 오락이 늘어서 심해지니 오래동안 국가는 종말론이 망한다.